성토, 절토, 굴착 등을 실시하게 되면 통상 비탈면을 두어 지반의 안정을 유지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토지의 이용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확보하거나 도시내의 구조물의 기초 및 건물의 지하실을 시공하기 위한 굴착시에는 비탈면을 두지 못하고 통상 연직굴착을 실시하게 된다. 따라서 연직굴착으로 인한 인접 지반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연직면 주변에 흙막이벽을 반드시 설치하게 된다. 그런데, 이 흙막이벽을 설치하기 위한 흙막이 가시설 공법은 토질조건, 대지조건, 대지주변에 미치는 영향, 공사비, 공기 및 시공성 등이 고려되어야 하고 각 공법의 특성을 충분히 분별하여 선정되어야 한다.
흙막이 지지공법으로서 현재 가장 일반적인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는 버팀대(Strut) 지지공법이 있다. 이 시공방법은 작용하는 토압을 버팀대의 압축력으로 버티도록 설계되기 때문에 통상 버팀대가 종방향 및 길이방향으로 수 미터 간격으로 촘촘하게 배치된다. 따라서 대형 굴착의 경우에는 많은 양의 강재 사용으로 공사비가 크게 증가하게 되며, 이와 같이 설치된 버팀대는 굴착현장 내에서 굴착장비의 이동과 굴착토사 및 자재의 운반 등 현장작업에 방해된다. 또한, 추후 구조물의 철근이나 거푸집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여 작업능률을 저하시킨다. 또한 이와 같은 버팀대 지지공법은 구조물에 생기는 수많은 관통공들로 인하여 완성된 지하구조물의 내구성과 방수성에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한편 종래 흙막이 지지공법 중 버팀대없이 흙막이벽을 시공하는 방법으로 지반앵커(Eareh Anthor)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내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서 후속 공사가 용이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공법의 최대 단점은 인접부지를 침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도심지 공사인 경우 시공현장의 조건에 제한이 있고, 대규모 굴착이 아닌 경우에는 공사비가 고가이다.
또 다른 종래기술로, 굴착공사와 더불어 굴착배면에 천공을 형성하고, 네일 을 삽입한 후, 그라우트를 충진하고, 벽면은 숏크리트를 타설하여 흙막이 벽체를 형성하는 소일 네일링(Soil Nailing) 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시공방법이 간편하고 버팀대로 인한 방해물이 없으므로 후속 공정의 공기절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지하구조물에 작용하는 토압이 경감되어 구조물 단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하수위가 높은 지반 및 함몰성 지반에는 사면파괴의 우려가 있다. 또한, 절토에 의한 비탈면 변형이 심하므로 인접지반의 침하 위험이 있다. 그리고 특정한 조건의 지반에는 사용이 어렵거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단점이 있다.
또 다른 종래기술로, 먼저 흙막이벽을 시공한 다음에 그 내측에 비탈면을 남기며, 먼저 시공한 기초구조물에 반력을 가하고, 흙막이벽에 경사 스트러트(Strut)를 설치하여 굴착을 진행하는 레이커(Raker) 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시공이 간단하고 버팀공이 적게 소요되며 경사 스트러트가 짧음으로 수축이나 접합부의 유동이 적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연약지반에서는 사면의 안정에 문제가 있으며, 깊은 굴착에는 적합하지 않고, 레이커내의 구조물 시공시 공간이 좁고 작업성이 나쁘다는 단점이 있다.
또 다른 종래기술로, 프리스트레스(Prestress) 띠장 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먼저 설치된 띠장 위에 추가로 띠장을 설치하여 강선을 긴장시킴으로써 버팀대 사이의 간격을 넓히는 기술로서, 추가 띠장이 있거나 기존 에이치빔(H-beam)의 플렌지를 보강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공법은 강선이 직선 배치되어 있어 토 압으로 인한 띠장에 발생하는 모멘트와 프리스트레싱에 의하여 발생하는 저항 모멘트가 달라 부재 내에 항상 불균형 모멘트가 작용하고, 길이가 길어지게 되면 국부적인 불균형 하중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정착장치의 강성에 한계가 있어서 편심을 키우는 데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프리스트레싱된 띠장의 길이를 연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다른 종래기술로, 트러스(Truss) 띠장 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비교적 깊이가 얕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지표면 근처에 격자형으로 에이치빔을 이중으로 형성하고, 이들을 서로 수직재와 경사재로 보강하여 토압을 상부에 설치된 2개층의 트러스로서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이 방법은 지반 지지용 가시설의 버팀대 때문에 발생하는 굴착 및 본 구조물의 건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굴착된 지반의 하부에 넓은 구조물이 들어가고 상부에는 좁은 구조물이 들어갈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흙막이 가시설 공법은 거의 대부분 에이치빔(H-beam)을 사용하여 시공한다. 일부 시트파일(Sheet pile)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차수 등의 필요가 크지 않은 경우 에이치빔을 천공홀에 약 2m 간격으로 근입한 후, 굴착영역의 흙을 굴착하면서 (나무)토류판을 에이치빔 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흙막이벽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이와 같은 흙막이벽 가시설 공법에서 에이치빔을 지반에 근입시키는 방식에는 직접 항타에 의해 땅속으로 박을 수도 있다. 그런데, 땅속에 존재하 는 자갈이나 기타 지반상황 때문에 항타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항타시 발생하는 타격소음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현장에서 항타 대신 오거링(Augering)에 의한 지반천공 방식으로 에이치빔을 근입시켜 설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시공하면 에이치빔을 천공홀에 근입하여 시공할 때, 항타소음발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반속에 존재하는 자갈 등에 의한 굴착방해도 거의 받지 않고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때, 도 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거링에 의해 형성된 천공홀(500)과,여기에 근입되어지는 에이치빔(520) 사이에는 근입을 위해서 여유간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입된 에이치빔(520)은 약 10cm정도의 변위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변위발생의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에이치빔(520)이 근입된 후, 천공홀(500)에 현장토를 포함한 여러 가지의 토사(530)로 천공홀(500)을 메우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채움은 천공홀(500)의 천공 깊이가 10m 이상 되기 때문에 작은 이격공간에 비하여 너무 깊은 천공깊이로 인하여 제대로 충실하게 채움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채움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이 토사를 밀실하게 잘 다져야 비로소 기대하는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다짐작업은 천공홀(500)의 지표면 1m 정도의 구간 이외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이유로 도 1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굴착영역의 굴착시 초기 에이치빔(520)은 천공홀(500)내에서 굴착영역으로 기울어져 위치(520')되는 문제점이 발생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다한 변위의 발생문제는 기존 시공방법에서 천공홀(500)에 에이치빔(520)을 근입시킨 후 시멘트 페이스트(540)를 주입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멘트 페이스트(540)를 사용하는 방법은 공사가 끝난 뒤 근입된 에이치빔(520)을 회수하기 위한 인발작업이 어렵고, 회수하더라도 재사용하기 위해 에이치빔(520)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경화된 시멘트 덩어리를 제거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시멘트 페이스트 주입방식은 실질적으로 에이치빔(520)을 회수해야 하는 공사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특히, 자립식 흙막이 공법에서 에이치빔을 시공하는 경우, 이와 같은 충진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즉, 본 발명자가 국제공개번호 WO2007/117050 "UNDERGROUND RETAINING WALL FOR PUBLIC WORKS AND METHOD FOR CONSTRUCTING THE SAME"을 통해 제안한 바 있는 자립식 흙막이 공법의 하중 작용은 도 1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타나는데, 이 그림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자립식 흙막이 공법에서는 에이치빔에 작용하는 수평력(주동토압 및 수동토압) 때문에 생기는 변위의 영향이 매우 크다. 따라서, 천공홀의 충진작업을 철저하게 하여야 한다. 그러나 상기에서 설명한 바와같이 현실적으로는 시공상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에이치빔을 회수해야 하는 대부분의 자립식 흙막이 공사에서 불완전한 천공홀 충진작업은 자립식 흙막이의 변위를 크게 발생시키며 자립심도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를 첨부된 도면 도 1 내지 도 9에 의거하여 상세히 설명한다. 한편 각 도면에서 일반적인 흙막이 공법 및 본 발명에 응용되는 관 련 기술로부터 용이하게 알 수 있는 구성과 그에 대한 작용 및 효과에 대한 도시 및 상세한 설명은 간략히 하거나 생략하고 본 발명과 관련된 부분들을 중심으로 도시하였다.
도 1은 본 발명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따라 형성되는 흙막이벽의 평면적 형태를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도면이고, 도 2는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며, 도 3은 도 2에서 보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따라 형성되는 흙막이벽의 형태를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고, 도 4는 본 발명의 바람직한 다른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며, 도 5는 도 4에서 보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따라 형성되는 흙막이벽의 형태를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고, 도 6은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서 제 2 말뚝열의 시공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다.
도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본 발명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도로공사, 지하철 공사 및 건물신축공사 등에서 절개면이나 지하 터파기 공사 중에 발생하는 토사의 무너짐을 방지하는 흙막이벽을 시공하기 위해 제공된다. 이와 같은 본 발명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제 1 말뚝열(20), 제 2 말뚝열(30) 및 연결부재(60)로 이루어지는 흙막이벽(10)을 시공하게 된다.
이때, 본 발명의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의해 형성되는 흙막이벽(10)의 제 1 말뚝열(20)은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말뚝(22)을 설치하여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제 1 말뚝열(20)은 후술하는 예와 같이 본 발명에서 제 2 말뚝열(30)의 시공방법{이 경우 제 1 말뚝열(20)의 다수개의 말뚝(22)은, 도 2 및 도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천공홀(21)을 정해진 간격으로 연이어서 형성하여 각 천공홀(21)에 에이치빔(22)을 근입시킨 후, 후술하는 제 2 말뚝열(30)과 동일하게, 에이치빔(22)의 웨브의 좌우측 공간에 토사를 채우고, 에이치빔(22)의 플랜지의 외측 공간에 유동경화재를 충진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및 이미 이 분야에 알려진 다양한 공법{H-Beam 및 토류판, CIP(Cast In Place Pile), PHC말뚝, SCW(Soil Cement Wall), 시트파일(Sheet Pile) 등이 사용될 수 있다}을 적용하여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도 2, 도 4 및 도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 2 말뚝열(30)은 굴착영역에 대해 제 1 말뚝열(20)로부터 외측방향으로 정해진 위치에서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천공홀(31)을 정해진 간격으로 연이어 형성하고, 다수개의 말뚝으로서 에이치빔(H-Beam; 32)을 근입한 후, 에이치빔(32)의 웨브(34)의 좌우측 공간에 토사(40)를 채우고, 에이치빔(32)의 플랜지(36)의 외측 공간에 유동경화재(50)를 충진하여 이루어진다. 이때, 충진단계에서 웨브(34)의 좌우측 공간에 채우는 토사(40)는 현장에서 공급되는 현장토, 모래, 가는 골재를 포함한 골재류 등의 종류 를 포괄한다. 그리고, 토사(40)는 밀실한 충진이나 압밀작업이 불필요하다. 이와같이 느슨한 상태의 토사(40)는 향후 에이치빔(32)을 회수하기 위하여 인발할 때 기계장치가 부담하게 되는 인발력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므로 인발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또한, 나머지 채움재로서, 에이치빔(32)의 플랜지(36)의 외측 공간에 충진하는 유동경화재(50)는 유동성과 경화성의 두가지 요소를 구비하는 특징을 가지는 재료이다. 이 유동경화재(50)는 유동성이 좋으므로 채우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도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잘 충진된다. 특히, 도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압력을 가하여 유동경화재(50)를 주입할 경우{도 6에서 끝단 상측에 도시한 형태), 천공홀(31) 주변 지반의 틈으로도 충진되므로, 천공홀(31) 주변의 지반을 전체적으로 개량하는 효과까지 함께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지반의 토질조건이 나쁜 경우에도 공법의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같은 유동경화재(50)는 경화성이 있으므로 빈 공간없이 잘 충진된 뒤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경화반응이 일어나서 단단해진다. 이 현상은 토사를 충분히 압밀해서 얻는 토사의 성능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압밀에 필요한 시공인력이 불필요하며 공기와 비용을 줄인다. 또한, 시공한 부분의 압축성능이 더 우수하므로 자립식 흙막이의 변위발생을 더욱 줄이게 된다.
이와 같이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의 시공 후,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은 연결부재(60)로 연결하여 고정되도록 하므로써, 도 3 또는 도 5에서 보는 바와 같은,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이 형성되도록 한다. 이때, 연 결부재(60)는 제 1 말뚝열(20)을 이루는 다수개의 말뚝{도 1 내지 5에서 보인 도면에는 에이치빔(22)을 적용하였다}에 평행하게 결합되는 제 1 띠장(62)과, 제 2 말뚝열(30)을 이루는 다수개의 에이치빔(32)에 평행하게 결합되는 제 2 띠장(64) 및, 제 1 띠장(62)과 제 2 띠장(64)에 양측이 결합되는 고정바(66)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갖는 흙막이벽(10)은 다음과 같은 본 발명의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을 통해 형성된다. 즉, 도 1 및 도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본 발명의 토압 등 외력을 지탱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흙막이벽을 시공하기 위한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따르면, 먼저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천공홀(21)을 정해진 간격으로 연이어서 형성(S200)하고, 각 천공홀(21)에 말뚝(22)을 설치(S210)하므로써 제 1 말뚝열(20)을 형성한다. 그리고 굴착영역에 대해 제 1 말뚝열(20)로부터 외측방향으로 정해진 위치에서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천공홀(31)을 정해진 간격으로 연이어서 형성(S210)하고, 각 천공홀(31)에 에이치빔(32)을 설치(S220)한다.
이때, 천공과 에이치빔(22, 32)의 시공은 통상 이 분야에서 사용되는 천공 및 말뚝 근입장비(100)가 적용된다. 그리고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을 형성하기 위한 천공작업과 에이치빔의 근입작업은 작업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그 순서 및 방법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제 1 말뚝열인 경우, 항타 및 다른 재래의 방식으로 말뚝열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발명에서 제 2 말뚝 열(30)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형태인 하나의 열만이 설치되는 형태를 제시하였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다수개의 열로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는 본 발명의 기술적 사상 아래에 있는 것이다.
한편, 본 발명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도 2 및 도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굴착영역에 대해 제 1 말뚝열(20)로부터 외측방향으로 정해진 위치에서 굴착영역의 둘레로 제 2 말뚝열(30)을 위한 천공홀(31)을 형성(S210)하고, 이 천공홀(31)내로 양측 플랜지(36, flange)가 굴착영역에 대해 수평되도록 에이치빔(32)을 근입시켜 제 2 말뚝열(30)을 시공(S220)한 후, 각 에이치빔(32)의 플랜지(36) 사이("a"구간) 즉, 웨브(34, web) 양측의 공간으로 토사(40)를 투입하여 에이치빔(32)의 플랜지(36) 사이("a"구간)로 토사(40)가 메워지도록 한다(S230). 그리고, 제 2 말뚝열(30)의 각 에이치빔(32)의 양측 플랜지(36) 외측("b"구간)으로 유동경화재(50)를 공급시켜 메운다(S240).
이와 같은 시공방법에 의해 일정기간의 시간이 경과한 후 제 2 말뚝열(30)의 에이치빔(32)은 "a"구간의 토사(40)와 "b"구간의 유동경화재(50)에 의해 안정적으로 천공홀(31)내에서 지지되므로, 천공홀(31)내에서 발생되는 에이치빔(32)의 변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고, 추후 에이치빔(32)을 회수하기 위하여 인발할 때, "b"구간의 유동경화재(50)는 용이하게 떨어지므로 에이치빔(32)의 재사용이 편리하다.
도 6을 참조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서 제 2 말뚝열(30)에 사용된 에이치빔(32)는 H-300x300x10x15이며, 천공홀(31)의 직경은 450mm인데, 이와 같은 경우 에이치빔(32)의 근입을 위한 천공홀(31)내 이격여유길이가 약 1~8cm 정도 확보된다. 이와 같은 에이치빔(32)의 근입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천공홀(31)을 메우는 과정은 2단계로 나누어져 이루어진다. 제 1 과정은 제 2 말뚝열(30)의 각 에이치빔(32)의 양측 플랜지(36) 사이("a"구간)로 현장토, 모래 또는 기타 충진용 골재로 이루어지는 토사(40)를 공급시켜 메우는 과정이다(S230). 그리고, 제 2 과정은 제 2 말뚝열(30)의 각 에이치빔(32)의 양측 플랜지(36) 외측("b"구간)으로 시멘트 페이스트, 소일 시멘트 등과 같은 유동경화재(50)를 공급하여 메우는 과정이다(S240). 물론, 이와 같은 제 1 과정(S230)과 제 2 과정(S240)은 시공순서가 바뀌거나 동시에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충진된 제 2 말뚝열(30)의 에이치빔(32)은 유동경화재(50)가 유동상태에서 각 에이치빔(32)의 양측 플랜지(36)의 "b"구간을 유동하여 채우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하여 경화되면 압밀토사 이상의 변형저항능력을 가지는 충진재가 된다. 그리고, 각 에이치빔(32)의 양측 플랜지(36) 사이("a"구간)에 충진된 토사(40)는 추가적인 압밀을 실시하지 않으며 이완된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에이치빔(32)의 웨브(34, 도 5 참조) 부분에 위치하므로 에이치빔(32) 흙막이 벽 방향으로의 변위발생에는 무관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렇게 이완된 웨브(34) 부분의 토사(40)때문에 가설된 에이치빔(32)의 회수를 위해 인발하는 경우 쉽게 인발된다. 또한, 채워진 토사때문에 웨브(34) 부분에 유동경화재(50) 덩어리가 엉켜붙는 현상을 방지하므로 에이치빔(32)의 재사용을 위한 작업을 매우 용이하게 한다.
따라서, 본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의하면, 2열 말뚝공법의 변위발생이 대폭 억제되면서도 가설강재인 에이치빔(32)의 재사용을 위한 인발작업이 용이하고, 에이치빔의 청소세척 과정이 불필요해지므로 전체적으로 공법의 시공성,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특히 중요한 변위발생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공법의 성능은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때, 본 발명에서 특히 제 2 말뚝열(30)에 사용되는 에이치빔(H-beam, H-piles)은 통상 길이 방향의 수직 단면이 H자형인 형상을 지칭한다. 그러나 상기의 표현이 이런 형상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본 발명과 관련하여 각국의 규정에서 제안하고 있는 I형강, 비대칭 에이치빔(H-Beam) 및 다양한 형상의 파일(Pile) 등도 포함되는 형태를 지칭한다.
그리고, 토사(40)와 유동경화재(50)를 공급시키는 순서는 바람직하게는 토사(40)를 먼저 공급시키는 것이지만, 이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시공장비사용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제 2 말뚝열(30)의 모든 에이치빔(32)을 근입시키 후 토 사(40)와 유동경화재(50)를 순차적으로 공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 역시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본 발명의 기술적 사상 아래 현장의 작업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형태로 각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본 발명에서 토사(40)는 바람직하게 현장토를 적용하여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현장토, 모래 및 기타 골재 등으로 이루어지는 것들 중에서 선택된 하나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동경화재(50)는 시멘트 페이스트(cement paste), 소일 시멘트 등 일 수 있다.
이와 같이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이 형성된 후, 2가지의 작업방식을 고려하여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을 연결부재(60)로 연결하여 고정(S250, S250')되도록 할 수 있다. 즉, 한 방법(S250)은, 도 2 및 도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굴착영역의 지반을 굴착하기 이전에 지반 위에서 제 1 띠장(62)을 제 1 말뚝열(20)을 이루는 다수개의 말뚝{22, 도 2 및 도 3에서는 제 1 말뚝열(20)에 에이치빔(22)과 토류판(70)을 적용하는 예를 보인 것으로, 도 8에서 보인 바와 같이, 다양한 공법에 의해 제 1 말뚝열(20)이 형성되는 경우, 본 발명에서 지칭하는 제 1 말뚝열(20)의 말뚝(22)은 각 공법의 말뚝의 기능을 하는 에이치빔(22, 22c, 22d), 시트(22b)에 해당한다}에 평행하게 결합시키고, 제 2 띠장(64)을 제 2 말뚝열(30)을 이루는 다수개의 말뚝(32, 즉 에이치빔)에 평행하게 결합시킨 후, 제 1 띠장(62)과 제 2 띠장(64)에 양측이 결합되도록 고정바(66)를 결합시켜 연결부재(60)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S250')은, 도 4 및 도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굴착영역의 굴착 중 지반상의 제 2 말뚝열(30)로부터 굴착영역까지 연통되는 서브 굴착영역{도 4 및 도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 사이에 계단 형태의 공간을 지칭한다}하고, 제 2 말뚝열(30)을 따라 서브 굴착영역을 형성하면서 제 2 말뚝열(30)에 토류판(80)을 결합시킨 후, 서브 굴착영역의 지반 위에서 전술한 예와 같은 형태로 연결부재(60)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굴착영역의 하부에 작용되는 토압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갖는다.
이와 같은 연결부재(60)는 굴착영역의 둘레에 외측방향으로 간격을 두고 형성된 제 1 말뚝열(20)과 제 2 말뚝열(30)이 서로 연결고정되어 자립구조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연결부재는 형강, 봉강, 이형철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가 적용될 수 있다. 여기서 연결부재(60)의 제 1 띠장(62), 제 2 띠장(60) 및 고정바(66)는 통상적으로 용접, 볼트, 커플러 등에 의해 서로 결합되고, 브라켓(68, 도 3 참조) 등을 사용하여 제 1 및 2 말뚝열(20, 30)의 각 에이치빔(22, 32)에 고정하여 설치된다. 또한, 도시하지는 않았지만, 고정바(66)의 구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재(brace)를 함께 시공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제 1 띠장(62), 제 2 띠장(60) 및 고정바(66)의 결합방식은 일반적으로 시공의 편리함과 가시설 해체를 위하여 볼트 체결식을 주로 사용하지만, 필요에 따라 용접 및 커플러 결합 등 기타 결합 방식을 현장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통상의 흙막이벽과 같이 굴착영역의 굴착과 함께 굴착영역의 내측에 토류판(70)을 설치한다(S260).
도 7은 본 발명의 바람직한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서 연결부재의 적용 예들을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고, 도 8은 본 발명의 바람직한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서 제 1 말뚝열의 다양한 예를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며, 도 9는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재래식 공법을 함께 사용하는 예로서 어스 앵커를 적용하는 예를 설명하기 위한 도면이다.
도 7을 참조하면,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에 적용되는 연결부재(60)는 전술한 바와 같이, 제 1 말뚝열의 말뚝(22)과 제 2 말뚝열의 말뚝(32) 사이를 정해진 깊이까지 굴착하여 형성되는 서브 굴착영역의 지반 위에 설치(a)되거나, 굴착영역의 지반을 굴착하기 이전에 지반 위에 설치(b)될 수 있다. 그리고, 도 7의 (c) 및 (d)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본 발명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이 분야에서 보강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보조 연결부재(60')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도 8을 참조하면, 전술한 바와 같이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제 1 말뚝열(20, 도 2 참조)을 본 발명의 제 2 말뚝열(20, 도 2 참조)에 적용한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이 분야에서 알려진 다양 공법을 적용할 수 있다. 즉, 도 8에서 (a)는 굴착영역의 둘레로 에이치빔(22)을 타입하거나 미리 천공된 천공홀에 삽입 후, 토류판(70)을 에이치빔(22) 사이에 끼워 넣어 형성하는 에이파일과 토류판 공법의 적용 형태이다. 그리고, (b)는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시트파일(22b; sheet pile)을 이음부가 물리도록 연이어서 형성한 후, 타입장치로 시트파일(22b)을 지중(地中)에 타입(打入)하여 흙막이벽을 형성하는 시트 파일(Sheet Pile) 공법의 적용 형태이다. 그리고, (c)는 굴착영역의 둘레로 다수개의 천공홀을 정해진 간격으로 연이어 형성한 후, 지상에서 조립된 철근망(22c')과 굵은 골재(骨材)를 채우고 몰탈(mortar)을 주입하거나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캐스트 인 플레이스 파일(Cast In Place Pile) 공법의 적용 형태이다. 그리고, (d)는 천공장비의 파이프 교반축 선단에 커터(cutter)를 장치하여 경화재와 흙을 혼합하며 굴착한 후, 굴착 선단에서 시멘트 밀크(cement milk)를 분출시켜 흙과 몰탈을 혼합하면서 파이프를 빼내어 주열(柱列)벽을 형성하는 소일 시멘트 월(Soil Cement Wall) 공법의 적용형태이다. 이와 같이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제 1 말뚝열(20)을 다양한 공법을 적용하여 시공할 수 있어 그 시공범위를 용이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연결부재 설치를 위한 띠장 및 고정바 작업은 동일하다. 본 실시예에서 제 1 말뚝열(20)의 다수개의 말뚝(22)을 이루기 위한 에이치파일과 토류판, 시트 파일(Sheet Pile), 캐스트 인 플레이스 파일(Cast In Place Pile) 및 소일 시멘트 월(Soil Cement Wall) 등은 이미 이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법으로 서, 상기 공법 등은 LW(Labiles Wasserglass)와 같은 약액주입공법을 포함하여 이 분야의 종사자나 의뢰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 조합이 가능하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도 9를 참조하면,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통상 이 분야에서 흙막이벽(10)의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적용되는 어스 앵커(100) 또는 소일 네일링(Soil Nailing)를 적용하여 굴착영역의 굴착깊이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종래에도 흙막이벽의 시공에 있어서 어스 앵커(100)를 적용하였지만, 본 발명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은 종래보다 어스 앵커(100)의 수를 줄이면서도 더욱 효과적으로 깊은 굴착이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이때, 어스 앵커(100)의 시공 및 작용 등은 이 분야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므로 상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상술한 바와 같은,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에 따른 의자형 자립식 흙막이벽의 시공방법을 상기한 설명 및 도면에 따라 도시하였지만, 이는 예를 들어 설명한 것에 불과하며 본 발명의 기술적 사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변화 및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분야의 통상적인 기술자들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